Diary_Rimmi

황학동 도시 재생 프로젝트 아쉬움도 많았고 자책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던 마지막 설계 프로젝트..마지막이었기에 더 잘해보고 싶었고 더 욕심이 많았던 프로젝트였다.그래서였을까 고민을 하면 할수록 열심히하려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더 헤매고 더 좌절했던것은..누구의 탓도 아니였다 애꿎은 핑계꺼리를 만들고 싶었기에 다른 것에서 탓을 하고 핑계꺼리를 만들었다.그저 내가 갈피를 못잡고 허우적대다가 내가 생각했어야 할 것들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어찌 할바를 몰랐기때문에 던져주는 것밖에 먹지 못했던 것이다. 아직 나는 많이 모르고 많이 허접하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던 시간들.. 건축가는 분명히 건축주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고 그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그렇기에 나는 내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고 건축주역할이신..

후덜덜... 또다시 시작됐다.. 공포의 설계시간.더군다나 이번에는 프로그램까지 모두 내가 알아~서 다 해야하기 때문에 더 무서운 시작이었다.매 설계 프로젝트마다 임하는 나의 자세가 있다. 바로 소장님, 교수님이 건축주다 생각하고 임하는 자세.다른 사람들은 소장님, 교수님들이 머라고 하든 내 아이디어에 충실하게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꺼다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나는 다르다. 건축가라함은 건축주라는 고객에게 건축이라는 상품을 맘음에 들게끔 만들어 판매하는 서비스직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의 작품 활동 안에서 찾는 만족감과 성취감도 중요하겠지만 앞서 말한 첫번 째 자세를 무시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로 어떤 건축주 (나는 소장님, 교수님이라고 설정한)가 요구하는 요구사항과 방식 안에서 나의 아이디어를 성립해가..

1년 휴학 후 두근두근 설레기도 떨리기도 두렵기도 한 첫 설계 프로젝트! 바로 오피스. 첫 스타트는 막막함 우왕좡왕하기도 했지만 소장님의 적절한 힌트와 가르침 덕분에 뒤로 갈수록 수월했던 한 학기 프로젝트였다.^^처음 시작은 스토리텔링었다. 오피스라는 딱딱한 스토리만 떠올려지는 건축 안에 보다 다양하고 활기찬 스토리들을 불어넣어 주겠다!오피스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들을 그려보고 이 스토리들을 오피스 건물 전체에 골고루 배치함으로써 매 층에서 서로 다른 스토리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이 스토리들만 그려보고 어떻게 배치해야하나 많이 헤멨었다...설계는.. 이 아이디어를 풀어나갈 때가 제일 힘든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ㅋㅋ...이 초반 작업에서 수렁으로 빠지게 되면 끝까지..

설계 D...2 지금까지의 프로젝트를 통합해서 그나마 제일 큰 프로젝트였다. 은평구 기자촌 마을에 100세대 공동주택단지 설계하기 미션!! 다른 사람들은 재미없다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나는 좀 재밌었다~(처음부터 술술 풀려선가?? 헤헤) 어쨌든! 처음 내가 의도한 방향쪽으로 흐러가면서 조금 넘칠 듯한 것은 교수님께서 잡아주시고 조금 모자르다 싶은 것은 교수님께서 살짝꿍 소스를 첨가해주시는 내 생각이 위주인 프로젝트였기 때문일까 더욱 애정이 갔고 더욱 뿌듯했던 학기였다. "공동주택 모델은 시다없으면 끝이다!!!" "이번 마감은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시작해야 될 껄?!!?" ㄷㄷㄷ 수많은 공포의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난 용자!! 혼자서 다 해냈지 움하하하~!^____^ 북한산 산세에 둘러쌓인 기자촌 마을은 그..

설계 D.. 처음 생각과는 쫌 마니 바꼈지만서도... ;; 이리쿵저리쿵 부딫히며 증축이라는 프로세스의 관해서 좀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산학협력관 5층은 개축, 6층은 증축을 하는 미션!! 기존의 산학원의 구조체계를 파악하고 그 구조체계 안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공간을 설정하고 조금은 다른 조금은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 개축이라 함은 기존에 있던 층의 구조를 거의 무너뜨리지 않되 내부구성을 바꾸는 것. 증축이라 함은 기존 산학원의 전체적 맥락은 깨트리지 않되 증축부분은 전반적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것. 이러한 방식들에 있어서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이번에 배우는 개축과 증축이라는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것인가. (사실 이 생각은 어떻게 교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다보니 성..

설계 C 정말 새로운 도전이었기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원래 놀이터였던 곳을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라는 미션!! 기존 대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기존의 놀이터였던 곳을 어떻게 탈바꿈시켜야 기존의 활발했던 장소를 더욱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을까? 기존 대지는 경사가 있고 외부공간으로 활발히 이용이 되었던 곳. 도서관이란 조용한 곳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생각되어지겠지. 활발한 외부공간도 갖추고 조용하게 정보를 얻어가는 장소도 제공해 줄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자. 대지를 이용한 외부공간 활용! 공원과 놀이터는 외부에서! Landscape!! Landscape를 중심으로 활발한 지하공간은 활발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Information Ceter 그 위로는 충분한 공간을 두고 ..

설계 C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사람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그 동선을 최대한 살려 사람들의 유입을 유도하는 방법. 어떻게 배치를 해야 사람들의 이동에 있어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을까? 조금도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고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던 프로젝트. 수원역 Information Center를 설계하라는 미션!! 각각의 다른 프로그램의 건물을 설계하고 그 기능들의 전체적인 관람동선으로 엮어 전체적인 맥락을 이어주자. 이동하는 사람들의 이동방향을 제한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동선은 어디든지 통할 수 있게 설정하되 특정 동선은 설정하여 관람, 휴식, 진입에 있어서 구분은 지어주는 것이 동선을 원활하게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 관람동선은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흐름이 끊겨서는 안..

과정에 비해 조금은 만족스러웠던 결과.. 과정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했던.. 내 꿈을 포기하려는 생각마저 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배운 건 정말 많았던 프로젝트 그 과정에 있어서 그 끔찍함은 머라 말 할 수 없을만큼 끔찍하다.. 배움에 있어서 가혹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작 나는 그 가혹함에 꿈을 포기하려 했던 것이 참... 하지만 아직도 나는 이해 할 수가 없다.. 왜 그러셨을까... 좀 더 잘.. 좀 더 차근차근 설명해 줄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다면 좀 더 재밌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텐데.. 물론 내가 너무도 많이 부족했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을 고치려는 방법에 나와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 1년이 지나고 난 지금은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더 잘..

아주대 안의 숨은 장소성 발견하긔!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장소안에서의 특유의 장소성은 존재한다. 활발히 이용이 되어야만 장소로써 인정이 되는가?? 절.대. 아니다! 조용하면 조용한 곳만의 장점이 있고 한명 두명 그 장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곳은 이미 의미있는 장소인것! 어떤 장소는 그 장소만의 분위기와 특징이 있고 그것을 알아봐는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그 장소의 가능성은 발견되어진다! 아주대 안의 숨은 장소성을 찾아보자!! 특유의 장소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은?? 우리에게 장소성을 특유의 이미지로써 각인시킬 수 있는 단어들로 표현해보자. 누가? 장소 장소마다 숨어있는 단어녀가~!! (숨은 단어녀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