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Arch/Project

Ajou - Architectural Studio A

Rimmi 2013. 2. 23. 14:39

 

 

 

 

 

 

설계A Project

10m*10m*10m 큐브를 2.5m*2.5m*2.5m의 64개의 큐브로 나눠 설계 스튜디오를 설계하라는 미션!!

그 당시의 나로써는 2.5m는 얼마의 공간인가조차 모랐던 초짜 중에 초짜 생초짜였기에

공간 하나를 만드는데도 많으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하나..

'설계 스튜디오에는 무엇이 필요하지??'

'모형제작실을 2.5*2.5로 한다면 너무 좁겠지??'

'먼가 너무 재미없는 박스들인데....'

'이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소통을 하지??'

'소통!! 아!! 단체 활동에서 중요한건 소통이야!! 그렇다면 공간이 단절되있는 것보다 통하는 공간이 있는 것이 좋겠다!!'

'안에서 바라보는 외부 시야는?? 외부와 내부는 그저 따로 생각해야 할까??'

'내부와 외부도 기밀한 관계를 가지면 좋겠는데....'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갔던 프로젝트였다.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다섯식구의 안락한 하우스 설계하기 미션!!!

컨셉을 잡고 하나하나 그 컨셉에 맞게 매치해나가는 방법을 배웠던 프로젝트였다.

'주택에 필요한 건 머지??'

'가족 간에 필요한 건?? 그것을 위해서 갖춰야 할 주택의 구성은???'

'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했더라??'

'가족간의 소통은 중요하지... 하지만 나는 독립적인 공간은 확실히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기때문에 개인적인 공간은 꼭 필요한 것이지..'

'독립적인 공간과 소통의 공간의 구분을 두고 둘 다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할머니한테 필요한 공간은??'

'아버지를 위한 공간은 서재로 설정하자!! 하지만 서재는 아버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자녀와의 소통의 공간도 될 수 있어!'

'지하엔 수영장~! 일층에는 가운데 중정을 두고 외부 소통의 장소로 사용하는거야! 이층엔 남매만의 소통공간인 외부정원을 만들어주고

일층과 이층을 통합하는 소통의 장소는 1.5층에 거실로 하는거야!! 좋았어!!'

아주 스펙타클한 공간들이 만들어진 프로젝트였죠.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이구먼...허허...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설계는 나에게 설렘... 기대... 환상이었다.

패기넘치던 그 때가 그립네~

멋도 모르고

'우와!!! 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와..... 이건 쫌 짱이지 않어??^______^'

'좋아!! 오늘은 밤샘이닷!!!'

남아 돌았던건 체력뿐이었던가? 일주일에 두세번은 거뜬히 것도 쓸때없이;;  밤을 새겠다던 나의 젊은 날이여~

지금은 하루만 밤을 세도 삭신이 쑤신다능??.... 퍽!(아직 22세의 맞아 죽을 발언..;;)

사실 지금에서 생각해 보면 기본적인 공간감에 기본적인 툴만을 다뤘던 그때에 멋하러 밤을 샜던가... 하겠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기때문에 더욱 열심히 더욱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던게 당연했던 것. 

지금은 더 많이 알지만 더 많이 알 수록 더 많이 어려워지는 설계의 구렁텅이에 빠져버리니..

밤샘은 항상 내 인생의 동반자이니라~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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