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u - Architectural Studio D

 설계 D..

 

처음 생각과는 쫌 마니 바꼈지만서도... ;;

이리쿵저리쿵 부딫히며 증축이라는 프로세스의 관해서 좀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산학협력관 5층은 개축, 6층은 증축을 하는 미션!!

기존의 산학원의 구조체계를 파악하고 그 구조체계 안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공간을 설정하고 조금은 다른 조금은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

개축이라 함은 기존에 있던 층의 구조를 거의 무너뜨리지 않되 내부구성을 바꾸는 것.

증축이라 함은 기존 산학원의 전체적 맥락은 깨트리지 않되 증축부분은 전반적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것.

이러한 방식들에 있어서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이번에 배우는 개축과 증축이라는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것인가.

(사실 이 생각은 어떻게 교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다보니 성립이 됐던...;;)

전체적으로는 기존 산학원의 모듈을 지키며 모듈들의 재배치를 통한 공간들의 상호관입과 소통.

구조적으로는 개축부분까지는 기존의 구조를 따라가되 증축부분에서는 기둥을 사용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벽돌조의 특징인 내력벽을 이용.

벽돌조의 산학원의 특성이 개축부분과 증축부분에서까지 보이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줌.

 

처음 단순했던 생각들이 다듬어지고 다듬어지다 보면 언젠가 그 생각에 좀 더 합리적이고 명쾌한 의미들이 생긴다.

나는 그 때의 명쾌함이 좋다.

꽉 막혀 머가 없다고 답답해 할 때 조금만 달리 생각해서 살짝꿍만 바꿨는데

그 살짝 안에서 튀어나오는 명쾌함은 내 무릎을 치게 만든다는??ㅋㅋ(유레카?!)

그 때의 쾌감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