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또다시 시작됐다.. 공포의 설계시간.더군다나 이번에는 프로그램까지 모두 내가 알아~서 다 해야하기 때문에 더 무서운 시작이었다.매 설계 프로젝트마다 임하는 나의 자세가 있다. 바로 소장님, 교수님이 건축주다 생각하고 임하는 자세.다른 사람들은 소장님, 교수님들이 머라고 하든 내 아이디어에 충실하게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꺼다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나는 다르다. 건축가라함은 건축주라는 고객에게 건축이라는 상품을 맘음에 들게끔 만들어 판매하는 서비스직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의 작품 활동 안에서 찾는 만족감과 성취감도 중요하겠지만 앞서 말한 첫번 째 자세를 무시하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로 어떤 건축주 (나는 소장님, 교수님이라고 설정한)가 요구하는 요구사항과 방식 안에서 나의 아이디어를 성립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