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먼저보고 영화를 개봉한다고 했을때부터 기대했던 영화다.
계속해서 미루다미루다 지금쯤 상영하는데가 없겠지하고 반포기상태로 영화를 검색해봤는데
어랏?? 이게 웬일?? 아직까지도 하고 있다니!!
밍기적밍기적 동네 영화관으로 고고했다.
한적한 오후 2시 사람은 거의 없었고 여유롭게 문화인인 척 영화를 관람하였다,
웹툰으로 먼저 강렬한 인상을 받서인지 영화로는 그렇게 큰 인펙트를 받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배우가 실감나게 연기를 해줘야 더 확실히 와닿은 듯.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더욱 머랄까.. 부러웠다고나 할까??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어느 날 닥친 큰 사고..
사랑하는 이의 기억을 몽땅 잊는다면??
사랑하던 남편이 한 순간에 낯선이로 변했다..
모든게 낯설다.. 환경.. 친구... 남편까지도...
이런 아내에게 지난 기억들을 모두 찾아주고 싶은 남편..
자신을 멀리하려는 아내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기억하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생애 최고의 날들을 다시 같이 보내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된다..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고 두 번째 결혼생활로 지금 현재 그 부부은 두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산다고 한다.
기억을 잃은 아내와 두번째 사랑을 하는 남자...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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