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s Style/Looking & Listening

케빈에 대하여 (2012)

Rimmi 2013. 5. 27. 08:29



케빈에 대하여 (2012)

We Need to Talk About Kevin 
8
감독
린 램지
출연
틸다 스윈튼, 에즈라 밀러, 존 C. 라일리, 시옵한 폴론, 애슐리 게라시모비치
정보
스릴러 | 영국, 미국 | 112 분 |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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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진짜...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영화다....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영화면서 소름끼치게 인상 깊은 영화다.

무섭다. 

영화가 끝나고 든 생각은 무섭다가 젤 처음..

귀신 영화같은 단순한 공포가 아닌 인간이 저지른 일이기에 끔찍한 공포..

그 다음은 틸다 스윈튼의 삶.... 

그 아들로 인해 처참해져버린 삶.....

처참하고 정말 처참하고 암담하고 슬픈 그녀의 삶...  

무엇이 그녀의 삶을 그리도 처참하게 만들어버린걸까...  케빈...

케빈은 왜....?

대체 왜....?

이유가 없었다... 잘 모른덴다...

이유없이 처음부터 꼬인 사람은 이유없이 세상을 꼬이게 보고 

이유없이 모든 것이 못 마땅해서 모든 것을 원망하고 박살내버리는 그런 사람..

그저 극단적인 영화 속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도 부모님은 계시겠지...



무엇이 인간을 그토록 끔찍하게 만드는 것일까...?

만약 먼 미래 내 얘기가 된다면.....?

과연 내 자식들은 안그럴꺼라고 확실 할 수 있을까...?

난 아닐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기엔 사람이 너무 무서운 세상이잖아 이미...  라고 생각하면 

세상 못살겠지??ㅎㅎ

그래도 난 아닐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지 꾸역꾸역 살 수 있지 아님 무서워서 어케 살겠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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