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와.....진짜...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영화다....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영화면서 소름끼치게 인상 깊은 영화다.
무섭다.
영화가 끝나고 든 생각은 무섭다가 젤 처음..
귀신 영화같은 단순한 공포가 아닌 인간이 저지른 일이기에 끔찍한 공포..
그 다음은 틸다 스윈튼의 삶....
그 아들로 인해 처참해져버린 삶.....
처참하고 정말 처참하고 암담하고 슬픈 그녀의 삶...
무엇이 그녀의 삶을 그리도 처참하게 만들어버린걸까... 케빈...
케빈은 왜....?
대체 왜....?
이유가 없었다... 잘 모른덴다...
이유없이 처음부터 꼬인 사람은 이유없이 세상을 꼬이게 보고
이유없이 모든 것이 못 마땅해서 모든 것을 원망하고 박살내버리는 그런 사람..
그저 극단적인 영화 속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도 부모님은 계시겠지...
무엇이 인간을 그토록 끔찍하게 만드는 것일까...?
만약 먼 미래 내 얘기가 된다면.....?
과연 내 자식들은 안그럴꺼라고 확실 할 수 있을까...?
난 아닐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기엔 사람이 너무 무서운 세상이잖아 이미... 라고 생각하면
세상 못살겠지??ㅎㅎ
그래도 난 아닐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지 꾸역꾸역 살 수 있지 아님 무서워서 어케 살겠어..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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