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s Style/Looking & Listening

뷰티 인사이드(2015)

Rimmi 2015. 10. 8. 00:25



뷰티 인사이드 (2015)

The Beauty Inside 
6.5
감독
백감독
출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27 분 | 2015-08-20
글쓴이 평점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

만약 현실에서 그런일이 나에게 벌어진다면?? 

만약 내가 그런 사람과 사랑한다면???... 

가정하며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야기..


자고 일어나면 내 얼굴이 바뀐다. 남여노소 국내외를 막논하고 마구잡이로..

나는 과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한 얼굴을 하고 매일을 살아가는 지금도 나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를 찾기위해 매일을 생각하고 고민하는데

전혀 잘 살 수 있을꺼 같지 않다. 

그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못하고 혼자 고립되지 않을까...

영화 속 우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가 용기내 말해볼 생각조차 못하지 않았을까...

매일을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살아가는 우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찾고 자시만의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나는 매일을 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건축이라는 꿈을 쫓지만 항상 불안에 떠는게 한심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남녀노소 국내외를 막논하고 마구잡이로..

나는 과연 그 사람의 마음만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을까?

요즘 청춘들은 소개팅을 한다면 공통된 첫번재 질문은 "그 사람 어때? 잘생겼어? 이뻐?"일 것이다.

이런게 당연시 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남들의 눈치를 보고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며 

나는 과연 나의 사랑만을 보고 그 사람의 마음만 보고 전진할 수 있을까?

역시... 그럴 수 있을꺼 같지 않다.

주변 사람들의 수근거림과 비난에 막혀 멈춰버릴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나는 참 나약하다.

조금은 강하게 조금은 뻔뻔하게 밀고나갈 수 있는 강인함을 키워야 겠네.

조금더 확실하고 조금더 내면을 믿는 사람이 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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